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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창 포도수출연합 대표 “철저한 품질관리로 포도 수출 매년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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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승인 2021.08.24 15:37
22-0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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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쟁국에 비해 품질 높아 
지난해 수출액 3000만달러 훌쩍
샤인머스켓 이후 품종 개발 역점


“한국의 포도산업은 해외 경쟁국에 비해 높은 품질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품질관리로 매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샤인머스켓 이후의 수출 품종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한국 포도는 2016년 500만달러 수출에 불과했지만 2020년엔 3166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포도를 1억달러까지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 포도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포도수출연합의 황의창 대표로부터 포부를 들어봤다.

-한국 포도산업이 쇠퇴기에서 벗어나 성장을 하고 있는데 배경은 무엇으로 보는가.


“2004년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이후 수입포도 물량의 급증은  

국내 포도 생산농가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후 한국 포도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포도회를 중심으로 해외 우량품종을 도입해

 한국 포도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켓을 한국 기후에 맞게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연구기관과 재배기술 개발 및 장기저장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후 한국 포도의 수출이 늘면서 포도재배 면적도 증가하는 등 제2의 성장기를 맞았다고 본다.”

-한국 포도가 해외에서 인정받는 이유는.


“한국 포도의 우수성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안전성에 자신이 있다. 

한국포도수출연합에 참여하는 생산농가는 GAP 인증을 받아 안전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 결과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한다. 

두 번째로 한국 포도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출이 된다. 

포도를 수출하는 생산자법인에는 품질관리요원이 지정돼 있다. 

이들은 공동선별장으로 출하된 포도를 품질등급 기준에 따라 프리미엄, 1등급, 2등급으로 엄격히 분리한다. 

이렇게 등급별로 분리된 포도는 수출국가의 검역기준을 준수해 수출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포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충분한 일조량과 적당한 강우량으로 품질 좋은 포도 재배조건이 훌륭하다.”

-지난해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2020년 실시된 저온유통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한국 포도를 수확 직후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에는 이듬해 2월까지 포도 수출이 가능했지만 

이 사업을 통해 품질 높은 한국 포도 수출이 2개월 연장됐다. 

실제로 올해 3월 현장평가를 실시해 베트남으로 수출을 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을 확대 보급하면 한국 포도 전체 수출량을 3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