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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수 수출 경쟁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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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예산업신문 승인 2022.01.21 19:55
22-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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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들이 과일수급동향과 전망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품질 고급화 및 신품종 개발돼야
농경연, ‘농업전망 2022’ 개최 


올해 메가 FTA체결과 같은 전면 개방시대의 시작이 예상되며 국내 과수 품질 고급화 및 신품종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를 주제로 열린 ‘농업전망 2022’에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서준 박사는 “해외 시장에서 우리나라 과일을 봤을 때 가격은 나쁘지 않는 수준으로 받고 있지만, 

중간 지점에만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라며 “샤인머스캣을 예로들면 일본은 동일한 품질을 3~5배는 더 받고 있는데, 

우리 과수만의 품질 고급화와 균일화를 통해 차이를 줄여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을 보면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값싼 중국산 샤인머스캣이 국내로 들어왔을 때 

국내시장 가격 붕괴를 대비하기 위한 품질의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샤인머스캣 품질 고급화를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머스캣향의 객관화”라며 “수치화 시키고 

품질 기준에 설정하는 작업은 현재 국림원예특작과학원에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고, 품질을 수치화 시키고 

고급화 시키면 중국 샤인머스캣과 차별화 시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수출량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앞으로 전면개방시대의 국내 과수 수출 경쟁력 상승을 위해 상품 규격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수일통상 최준홍 이사는 “품질에 대한 규격화가 이뤄지면 수출 및 내수에서도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중량 단위, 사이즈 등의 전반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수출에 대한 지원책도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품종 육성을 통해 국내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앙청과 이재희 팀장은 “이색과일 소비량이 증가되고 있고 편리성·상품성을 겸비해서 소비가 지속 증가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점차 소비패턴이 이색과일로 바뀌는 만큼 신품종 육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일통상 최준홍 이사는 “최근 샤인머스캣이 국내에 큰 인기를 끌고, 품종 변화를 두려워하는 농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포도 뿐만아니라 사과·배 등의 신품종 육성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도 필요시 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성환 기자